![[모바일 On] 트럼프 관세정책에서 제외된 아이폰·갤럭시, 우려 내려놓기는 이르다](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4/14/thumbs/thumb_520390_1744560190_48.jpg)
[산업일보]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으로 인해 애플의 아이폰을 구매하는데 원화로 최대 500만 원 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스마트폰에 대한 관세부과가 없던 일이 됨에 따라 애플과 삼성전자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는 일단 한숨을 돌리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번에 관세부과 제외된 품목을 모두 포함하는 반도체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됨에 따라 아이폰과 갤럭시의 가격이 언제든지 폭등할 수 있는 여지가 남겨진 상황이다.
국내외 보도내용을 종합해보면, 일단 아이폰의 경우 전체 생산량의 90%가 중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트럼프 정부의 관세조치가 유지됐을 경우 3배 이상 가격 폭등이 예상된 바 있다. 갤럭시 역시 전체 생산량의 40% 가량을 베트남에서 생산하면서 46%의 관세부과 대상이었으나 이번 제외대상에 포함돼 시름을 덜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미국의 상무장관이 현지시간으로 13일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은 모두 반도체 품목에 속하며 이에 대한 관세는 한 달 가량 후에 다시 발표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갤럭시나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은 물론 노트북 시장까지 여전히 불안감을 유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