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AI(인공지능)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차량) 등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부상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과 AI특별위원회, 소프트웨어단체협의회는 21일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제2차 SW AI 혁신 포럼’을 열고 ‘소프트웨어 가치보장을 위한 제도개선 간담회’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소프트웨어단체협의회(이하 소단협)는 소프트웨어를 주관하는 14개 이상 협단체의 모임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소프트웨어공제조합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피엠오협회 등이 모였다.
간담회는 소단협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서성일 부회장을 비롯한 소단협 위원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국현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이 참석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한 법·개도 개선 및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의 김종갑 대표는 “수출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보면, 한국에 좋은 기술 기업들이 많은데 소프트웨어나 AI 분야에서 여러 산업과의 융합이 절실하다”라며 “국내에서 PoC가 활발해지고, 각 분야에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사업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이 열리면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개회사로 “그동안 국회, 입법부에서는 소프트웨어 산업 현장의 상황을 잘 몰랐던 것 같다”라며 “요즘 AI 이야기 많이 하지만, 키는 소프트웨어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도 한국에서 소프트웨어의 위상은 하드웨어보다 낮게 책정돼 있다”라며 “소프트웨어 산업계가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