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트럼프 “2주 내 의약품 관세 발표 예정”(LME Daily)](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5/07/thumbs/thumb_520390_1746570694_90.jpg)
[산업일보]
6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LME 거래소의 3개월물 구리는 미·중 간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 속에 세컨드링 시점에서 전일 대비 1.1% 상승한 톤당 $9,470선에서 거래되며 $9,400선을 회복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관세 부과가 글로벌 성장과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무역 흐름에 대한 관세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하반기에는 계절성과 정책 변화로 인해 구리 가격에 하방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의 협상에 열린 입장을 밝힌 점은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했지만, 실제 진전에 대한 경계심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등록 창고의 구리 재고는 약 89,000톤으로, 2월 말 대비 약 70% 감소하며 지난 1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단기적인 수급 타이트 현상이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공급 과잉 전망은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로이터가 최근 발표한 설문에 따르면, 올해 구리 시장은 6만 톤 이상의 소폭 공급 과잉이 예상되며, 2026년에야 소폭의 공급 부족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잇따른 정광 공급 차질을 근거로 해당 추정치가 향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술적으로는 $9,310~$9,315 구간이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이 수렴하는 주요 지지선이며, 상단 저항선은 5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9,475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날 기타 비철금속 중에서는 주석이 약 3% 급등했으며, 니켈 역시 0.9% 상승했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