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경제5단체가 5월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정책 제언집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련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등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참석했다.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주요 기업 대표를 포함해 약 30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선후보의 정책 방향을 청취하고, 산업계의 현장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계는 이날 ‘제21대 대선 – 미래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이라는 제목의 제언집을 전달했다.
제언집에는 ▲AI 육성, 규제 혁신, 에너지 정책, 탄소중립, 기업가정신 등 성장 기반 분야 ▲신산업 진출, 서비스산업 강화, 스케일업 등 산업 구조 전환 분야 ▲통상, 수출지원, 해외시장 진출 등 경제영토 확대 분야 ▲자본·금융 접근성, 인력 확보, 노동·안전, 산업재생 등 제도 기반 분야 등 총 4개 분야 14개 아젠다가 포함됐다.
경제단체들은 제언집을 통해 기업 환경 개선과 정책 실행 기반 강화 필요성을 전달했으며, 산업 현장의 실질적 목소리가 향후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