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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뉴욕증시 하락 전환…구리 수요 둔화·美 PPI 급락 여파”(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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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뉴욕증시 하락 전환…구리 수요 둔화·美 PPI 급락 여파”(LME Daily)

美 생산자물가 0.5% 급락…구리 수요 둔화 우려 확산

기사입력 2025-05-16 10: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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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뉴욕증시 하락 전환…구리 수요 둔화·美 PPI 급락 여파”(LME Daily)

[산업일보]
뉴욕증시가 최근 급등세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미·중 관세 유예에 따른 기대감이 약화된 가운데, 비철금속 시장도 수요 둔화 우려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 간 90일 보복관세 유예 합의에 힘입어 상승했던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상승 동력을 잃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가 상승한 반면, 에너지·경기소비재는 약세를 보였다. 특히 월마트는 양호한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이 관세 부담으로 인한 가격 인상을 경고하면서 주가가 장중 4%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미 상무부는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증가해 시장 전망을 소폭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0.5% 하락하며 5년 만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는 관세 영향이 공급단에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미·중 간 관세 유예 합의가 '휴전'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장기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됐다. Saxo Bank의 상품 전략 책임자 올레 한센은 “금속 시장은 이미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타격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수요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Citi Bank는 보고서를 통해 “90일 유예로 제조업 활동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지속 가능성은 낮다”며, 구리 가격이 2분기 평균 톤당 9,300달러에서 3분기에는 8,8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는 “관세 수준이 여전히 4월 이전보다 높기 때문에, 3분기에는 무역 감소와 경기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며 금속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 내 구리 재고 감소가 수입 수요를 단기적으로 지탱하고 있지만, 관세 전면 시행 시 수요 붕괴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에서는 관세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경제 지표의 방향성과 기업 실적 발표가 향후 금속 가격과 증시 흐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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