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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알루미늄 재고 급증에 가격 하락…무디스 충격에 달러 약세, 구리 강세(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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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알루미늄 재고 급증에 가격 하락…무디스 충격에 달러 약세, 구리 강세(LME Daily)

LME 알루미늄 창고 재고 34만t 돌파…달러 하락에 구리 매수세 유입

기사입력 2025-05-20 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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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알루미늄 재고 급증에 가격 하락…무디스 충격에 달러 약세, 구리 강세(LME Daily)

[산업일보]
비철금속 시장이 금일(20일) 금속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알루미늄은 전일 대비 1.2%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LME 알루미늄 시장에서는 Cancelled Warrant(출고 예정 물량)가 급감하면서 On-Warrant(가용 재고)가 하루 만에 92,950t 증가, 총 343,025t에 달했다. 이는 작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선물 만기를 앞두고 물량이 유통 가능한 상태로 전환되는 '리버스 캔슬'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중국 1~4월 누적 알루미늄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480만t을 기록하면서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

한편, 미국 신용등급 하향 여파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구리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단계 내린 영향으로,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고 미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이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5%, 30년물은 5%를 돌파했다.

이로 인해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0.8% 하락하며 금속 시장에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로 가격이 책정되는 구리에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 흐름을 이끌었다.

다만 구리 시장은 구조적 불확실성에 여전히 노출돼 있다. 미국의 구리 수입에 대한 무역확장법(Section 232) 조사로 인해 CME(시카고상품거래소)와 LME 간 가격 차이가 확대됐고, 이에 따라 일부 펀드 자금이 CME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탈한 자금 중 일부가 알루미늄 숏(매도) 포지션에 배치되면서, 알루미늄 가격 약세를 심화시킨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LME 알루미늄 순매수 포지션은 지난 3월 대비 크게 줄어 현재는 중립 수준으로 하락했다.

신용등급 강등 충격과 국채금리 급등의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21일)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 흐름과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의 변동성에 따라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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