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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구리, 공급 우려 완화에 하락…재고 증가·관세 부담은 지속(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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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구리, 공급 우려 완화에 하락…재고 증가·관세 부담은 지속(LME Daily)

트럼프 “연준 의장 해임 계획 없다”…달러 약세에 낙폭 제한

기사입력 2025-07-17 08: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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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구리, 공급 우려 완화에 하락…재고 증가·관세 부담은 지속(LME Daily)

[산업일보]
비철금속 시장이 하락세를 보였다. 구리 가격은 공급 불안 완화와 재고 증가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미국 금리와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했다.

17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 가격은 런던시간 오후 4시10분 기준 톤당 9,626달러로 전일 대비 0.2% 내렸다. 이달 초 기록한 1만 달러선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해임설이 보도되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비달러 거래자들의 금속 구매 여력이 확대돼 낙폭이 일시적으로 축소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관련 보도에 대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일축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페루 주요 구리 운송 경로가 2주 넘는 봉쇄 끝에 해제되며 시장 심리가 안정됐다. 글로벌 광산업체들의 생산도 증가세다. 리오틴토는 올해 구리 생산 전망을 상향했고, 안토파가스타는 상반기 생산이 전년 대비 11% 늘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구리 수입 관세 부과 방침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8월 1일부터 50% 관세가 예정된 가운데, 아시아발 선적이 조정되면서 미국으로의 반입 흐름이 둔화됐다. LME 내 구리 재고는 이날 1만525톤 증가해 최근 2주 반 사이 3분의 1 수준 늘었다.

미국 COMEX 구리 선물은 파운드당 5.53달러로 0.8% 하락했다. COMEX와 LME 간 가격차는 톤당 2,570달러로 확대되며 미국 내 공급 타이트 우려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대규모 부양책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구리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주석 가격도 약세를 보였다. LME 3개월물 주석은 톤당 3만2,830달러로 1.2% 하락해 최근 3주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주석협회(ITA)는 미얀마 와주(Wa State)에서 약 2년간 중단됐던 주석 선적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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