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제조공정에서 불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되는 검수과정은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하더라도 공정 자체를 중단하고 검수를 해야 했기 때문에 생산성이 저하될 수밖에 없는 단점이 있었다.
8월 7일 개막해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Display 2025 전시회에 참가한 카이트로닉스는 제조업의 희망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에서 품질 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미 22개 국가에 300여 고객사를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카이트로닉스는 공정설비검사 자동화 솔루션인 ‘Pressure Scan Ⅱ’를 이용해 카이트로닉스가 제시하는 전자감압지와 종이감압지를 비교하면서 자사 솔루션의 우위를 제시했다.
카이트로닉스의 설명에 따르면 종이감압지를 사용할 경우 공정을 중단한 뒤 감압지를 삽입해서 감압지를 수거한 뒤 불량 여부를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카이트로닉스가 제시하는 전자감압지의 경우 프레스와 모니터링, 불량확인의 3단계로 공정이 간소화 된다. 특히 소프트웨어로 운용되기 때문에 휴먼에러가 발생할 가능성을 줄여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카이트로닉스가 개발‧공급하는 FSR센서는 압력에 따라 저항이 변하기 때문에 박형 구현이 가능하고 대량 생산 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아울러, 내충격성과 내구성이 우수하며 유연한 필름형태 구현이 가능해 여러 형태의 형상 및 배열로의 제작이 가능하다.
카이트로닉스 관계자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를 하기 때문에 품질의 기준을 확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확보까지 가능하다”며 “종이감압지에 비해 비용도 1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카이트로닉스의 솔루션은 100% 자체개발이기 때문에 압력 분포 측정 시스템의 국산화가 가능하며, 기술이 내재화됐기 때문에 기업의 필요에 맞춘 제품 개발도 가능하다”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대기업 고객사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의 도입 경험이 있는 것 역시 카이트로닉스의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