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데이터센터’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네모 반듯한 건물안에 수없이 많은 랙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연상하기 십상이다. 데이터센터와 관련 산업이 AI의 확산과 함께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랙 역시 단순히 선반의 기능을 넘어 당당히 스마트 장비로의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개막해 14일까지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데이터센터코리아’에 참가한 포스벽진은 1990년 설립된 이래 설립 40년을 바라보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랙 시리즈와 스마트 PDU, 스마트 컨테인먼트 등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전시장에 출품된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은 스마트 랙의 경우 랙의 전면부에 LMU(Lighting Alarm & Monitoring Unit)을 부착하고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해 시각적, 직관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LMU는 랙 내부의 사용 전류와 전압, 전력량, 온도, 습도 등을 랙의 전면에 디스플레이하고, Lighting Alarm을 통해 설정 조건에서 벗어나는 이상 현상이 발생될 경우 주의 및 위험 경보를 원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하도록 운용자의 편의를 제공한다.
스마트 PDU는 IDC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전압과 전류, 전력량, 온도, 습도 등을 계측한 뒤 이를 디스플레이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전원으로 인한 시스템 장애 등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데이터센터의 냉방 에너지 절감 솔루션인 ‘스마트 컨테인먼트’에 대해 포스벽진의 관계자는 “화재를 대비한 소방장치와 연동해 자동 도어 유닛과 탑 윈도우 유닛 등으로 구성된다”며 “특히 게이트웨이 알람 기능이 탑재돼 시스템의 선제적 보호와 운용자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