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객들이 3D 태블릿 설명을 듣고 있다.
3D 태블릿 시연 모습
[산업일보]
3D콘텐츠 감상에는 전용 안경이 필수였다. 그러나 최근 AI(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별도의 장비 없이도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태블릿이 등장했다.
엠씨미디어솔루션이 ‘2025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선보인 3D 태블릿은 AI 카메라와 편광 필터가 부착된 3D 액정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카메라가 사용자의 얼굴 위치와 각도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장비 없이도 3D 환경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엠씨미디어솔루션의 정희윤 이사는 “3D 콘텐츠를 통해 인체 구조나 물리학, 지구과학 등 복잡한 개념을 학생들이 직관적으로 살펴보며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장비 없는 3D 디바이스 개발은 어렵지 않지만, 3D 콘텐츠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자사는 3D 콘텐츠를 약 1천300개 보유하고 있어, 디지털 수업 효율을 높이는 3D 학습을 지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코엑스(COEX)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는 에듀플러스조직위원회·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글로벌비즈마켓과 한국스마트에듀테크협동조합이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