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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more Gordon, 한국 시장서 국제 재생에너지 인증 확대 추진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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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more Gordon, 한국 시장서 국제 재생에너지 인증 확대 추진

다빈이앤씨와 MOU 체결…태양광 발전소 IREC 발급·거래 지원 계획

기사입력 2025-08-29 17: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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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World Climate Industry EXPO 2025'와 함께 열린 'Korea Energy Show 2025' 현장에서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업 Northmore Gordon(노스모어 고든)이 한국 내 국제 재생에너지 인증(IREC) 시장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행사에서 Craig Morgan 클라이언트 서비스 디렉터는 한국 제도 변화와 현지 파트너십 전략을 소개하며, 다빈이앤씨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Northmore Gordon, 한국 시장서 국제 재생에너지 인증 확대 추진
Northmore Gordon과 다빈이앤씨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좌측부터 다빈이앤씨 박상근 대표, Craig Morgan 클라이언트 서비스 디렉터)

Morgan 디렉터는 Northmore Gordon의 핵심 활동을 ▲기업의 탈탄소 로드맵 수립과 에너지 효율 진단 같은 컨설팅 ▲재생에너지 인증서(REC·IREC) 및 탄소자산 창출로 설명했다. 그는 “기업이 공장을 운영하면서 절감 가능한 에너지를 식별하고, 동시에 국제 재생에너지 인증서를 발급·거래해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한국에서도 기업들이 IREC을 통해 스코프 2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한국전력과 연계된 K-REC 제도가 운영됐지만, 민간 태양광 발전소의 국제 인증서 발급은 제한적이었다. Morgan 디렉터는 “올해 들어 정부가 국제 인증서 발급에 대해 ‘규제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며 “이는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산 IREC을 구매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은 IREC 수급이 제한적이고 가격도 높은 편이어서, 태양광 발전소 소유자들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 Northmore Gordon은 국내 태양광 EPC 전문기업 다빈이앤씨와 MOU를 체결했다. Morgan 디렉터는 “한국 내 수많은 개별 태양광 발전소와 직접 접촉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다빈이앤씨 같은 설치·운영 기업이 채널 파트너 역할을 맡아 고객을 연결하고, IREC 플랫폼에 등록해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빈이앤씨 박상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태양광 발전 사업자들이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시장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이 보다 구체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협력은 설치 기업이 고객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 인증을 연결하고, Northmore Gordon이 인증서 발급·거래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Northmore Gordon은 호주에 본사를 두고 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인증과 탄소자산 컨설팅을 제공해왔으며, 유럽·미국·호주·뉴질랜드에서도 IREC 거래 경험을 축적했다.
Northmore Gordon, 한국 시장서 국제 재생에너지 인증 확대 추진
Northmore Gordon의 클라이언트 서비스 디렉터 Craig Morgan

그는 “한국은 지금까지 IREC 접근이 어려운 시장이었지만, 제도 변화와 기업 관심 확대가 맞물리며 기회가 현실화됐다”며 “올해 안에 첫 한국산 IREC을 국제적으로 등록·거래하고, 연내 국내 태양광 발전사들이 첫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12개월이 한국 시장 확대의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는 IREC 인지도가 낮지만, 제도가 알려지고 기업들이 실제로 수익을 경험하게 되면 빠른 확산이 가능하다. 특히 산업용·상업용 건물에서 20kW 이상 규모의 태양광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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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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