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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경쟁 심해지는 SMR, 한국이 시장 선점해야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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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경쟁 심해지는 SMR, 한국이 시장 선점해야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정범진 교수 “인허가 우회 등으로 속도 내야”

기사입력 2025-09-15 19: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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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경쟁 심해지는 SMR, 한국이 시장 선점해야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정범진 교수


[산업일보]
전 세계가 ‘탄소중립’ 이라는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SMR(소형모듈원자로)’는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충족하는 차세대 원전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이에 대한 안정적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관계자들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이에 15일 열린 ‘SMR 패권 경쟁시대 한국의 선점전략은?’ 토론회에는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들과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SMR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활성화시킬 방안을 모색했다.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정범진 교수는 이날 발제자로 참석해 ‘SMR 시장 선점 전략’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진행했다.

정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국제적으로 90여 개의 SMR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살아남은 몇 종이 시장 전체를 점유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정 교수는 “투자자 확보를 위한 복마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글로벌 시장에서 SMR개발은 개념 설계+기본 설계의 중간 단계에서 인허가 신청이나 법인 설립, 투자 유치가 가능한 개발형 연구”라며 “개발의 패러다임도 연구 초기에 대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며 투자 유치의 전체가 파운드리화 되는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SMR개발사는 대부분 팹리스이고, 규모의 경제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한 정 교수는 “벤처기업은 실무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세부 설계 및 부품 조달 능력이 있는 공장이 필요하며 투자 유치를 통한 자국 기업화 등 자국기업 우선 정책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정 교수는 “정부는 안정적 연구비 확보와 연구 기획 단계에서의 산업화 고려”를 언급하면서 “전기사업법, 분산에너지 특별법, 원자력안전법 등의 장벽을 제거해 민간 기업의 참여를 확대시켜야 한다”고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속도감을 강조한 정 교수는 필요할 경우 인허가 우회 등의 방법도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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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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