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주)YC코퍼레이션이 ‘금속산업대전 2025(KOREA METAL WEEK 2025)’에서 CNC 관련 소프트웨어인 CAD와 CAM에 AI(인공지능) 기능을 적용한 ‘ENCY CAM’ 솔루션을 소개했다. 전시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28일부터 31일까지 열렸다.
AI 기능은 ‘CNC 전문 챗봇’과 ‘AI 가공 방식 자동 추천’ 두 가지로 구성됐다. 챗봇의 경우 작업자가 CAM에서 생성된 지코드(G-code)에 오류가 있는지 기술적 검증을 거칠 때 활용할 수 있다. ChatGPT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가공 방식 추천은 AI가 작업물의 형상에 맞춰 공구의 가공 경로·방식 등 툴패스(toolpath)의 초안을 제안하는 기능이다.
YC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형상별로 생산성이 높은 가공 전략을 선택하려면,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가 필수적이다”라며 “AI 추천을 통해 초보자도 일정 수준의 품질을 구현하도록 돕는 것이 솔루션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ENCY 사용자들이 공유하는 프로젝트 라이브러리 작업물을 AI가 학습해 최적화 툴패스를 제시한다”라며 “다만 9월 말에 업데이트된 기능이라 아직 데이터를 학습 중인 초기 단계로, 현장 적용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솔루션에는 클라우드 기반 협업 시스템도 포함돼 있다”라며 “실시간 채팅으로 CAD·CAM 엔지니어와 현장 작업자가 외부 메신저나 전화 없이 빠르게 소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