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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테크산업, 민관 협력으로 생태계 조성해야 지속 가능성 확보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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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테크산업, 민관 협력으로 생태계 조성해야 지속 가능성 확보

KST 최치호 대표 “기술지주회사 설립 급선무” 주장

기사입력 2025-12-01 1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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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테크산업, 민관 협력으로 생태계 조성해야 지속 가능성 확보
한국과학기술지주(KST) 최치호 대표


[산업일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탄소절감 등의 이슈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에너지 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수입에너지의 의존율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그 마저도 화석연료 중심으로 생태계가 구성돼 국가 에너지 산업 자체가 위기에 직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테크‧에너지 기술 사업화 및 투자활성화를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의 발제자로 참석한 한국과학기술지주(KST) 최치호 대표는 이에 대해 유틸리티 공기업을 설립해 에너지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후테크‧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생태계 조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최 대표는 “기술패권 시대의 최대 격전지는 기후테크와 에너지 산업이 될 것”이라며 “미국과 EU는 자국의 유틸리티와 유니콘 기업의 역량을 결집해 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한국은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전체 2.2%에 불과하고 그나마도 유니콘 기업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정부가 2023년 발표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에 기후테크 산업육성안은 아예 수록되지 않았다. 아울러 민간투자에 대한 내용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기후테크 유니콘 육성이나 사업화 지원 방안 역시 찾을 수 없다.

“한국은 혁신기술이 실증을 거쳐 시장 진입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병목현상이 심하기 때문에 스타트업 성장이 단절되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없다”고 꼬집은 최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과 EU, 스위스 등이 국가 단위의 실증 플랫폼을 경쟁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추세”라고 비교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틸리티 공기업’의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선도국의 기후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위한 유틸리티 공기업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기후 테크 벤처 생태계를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기후테크‧에너지 전문 기술지주회사를 출범시키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한 최 대표는 “공기업의 인프라‧데이터‧실증과 기술지주회사체계의 결합모델을 생성해 국가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덧붙여 최 대표는 “더 나아가 기후 딥테크 상용화에 적합한 장기‧대규모 도전적 민관 모험 메가 펀드를 조성해 투자 회수시장을 원활하 운영하는 한편, 수요발굴부터 공공조달을 통한 시장 진출까지 아우르는 통합 패키지형 R&D, 실증, 규제특례 확대 등으로 혁신조달을 획기적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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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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