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포장산업의 전반을 아우르고 미래 지향점을 제시하는 포장산업 최대 전시회인 ‘인터팩(interpack) 2026’이 내년 5월 개막을 앞두고 한국 관계자들에게 내년도 전시회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라인메쎄 주최로 2일 소공동에서 열린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 포장 산업 전시회(interpack, 이하 인터팩)’ 설명회에는 100여 명의 국내 포장산업 관계자와 매체가 참석해 해당 전시회에 대해 전반적인 정보를 공유했다.
인터팩의 주최사인 메쎄 뒤셀도르프를 대표해 이 자리에 참석한 베른트 야블로노브스키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포장산업에 대한 대략적인 현황과 함께 인터팩이 참가업체와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소개했다.
베른트 야블로노브스키 부사장은 포장산업 현황에 대해 “전 세계의 인구 증가와 고용률 상승, 도시화 확대, 소비행동 변화 등은 포장산업의 성장 기회”라고 말한 뒤 “반면 자원 부족과 규제 압력, 숙련 인력의 부족, 혁신에 대한 압박 등은 포장산업의 위기 요소”라고 설명했다.
베른트 야블로노브스키 부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내년 5월 7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300,000㎡의 전시장에 전 세계 60개 국의 2천800여 개 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영향력과 리더십, 탁월함, 혁신, 시연 중심, 원료, 신뢰, 포괄성, 현장, 열기 등 인터팩을 방문해야 하는 키워드 10가지를 제시한 베른트 야블로노브스키 부사장은 “인터팩에서 포장산업과 관련한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전시 현장에서 이뤄지는 기계 및 생산라인의 시연을 통해 전문가 교류와 투자 전 테스트, 주요 공급업체 간 비교 등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팩 측의 설명에 따르면 제과 및 베이커리 분야는 1·3·4 홀에 집중돼 있으며, 제약 및 화장품 산업의 주요 기업들이 15-17 홀에서 자사 포트폴리오를 공개한다.
식품, 음료, 소비재 및 제품 분야는 5, 6, 11-14 홀까지 총 6 개 홀에 걸쳐 전시되며, 7, 7a, 8a, 9, 10 홀은 약 1천 개 업체가 포장재 원료 및 완제품을 전시한다. 이 부문은 원료, 솔루션 뿐 아니라 포장 보조재까지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포장 소재 전문 전시 공간으로 활용된다.
베른트 야블로노브스키 부사장은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MyOrganizer 와 interpack 앱을 통해 방문객들이 현장 이동과 일정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말한 뒤 “interpack 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업계 분석 자료, 트렌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참가사와 방문객 모두가 interpack 커뮤니티의 전문 지식을 연중 상시로 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