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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AI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LNG로 대응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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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AI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LNG로 대응

서울과기대 전우영 교수 “데이터센터 주변에 LNG 발전 PPA 허용해야”

기사입력 2025-12-16 08: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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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AI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LNG로 대응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전우영 교수


[산업일보]
생성형AI로 인해 AI의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를 운용하는데 필요한 데이터센터와 데이터센터향(向) 전력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LNG를 통해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AI시대 탈원전‧탈가스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세미나의 발제자로 참석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전우영 교수는 AI와 전기화 기반의 전력수요를 전망하면서 LNG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AI전력수급과 LNG 발전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전 교수는 “11차 전기본에 따르면 기준 수요 대비 추가수요가 22.4% 정도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특히 10차 전기본에 비해 전기화는 약 35% 증가하며,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수요는 83%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교수는 이 자리에서 IEA와 보스턴컨설팅그룹, 맥킨지, 골드만삭스 등의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전 세계 AI 전력수요는2028년에서 2030년 까지 최대 3배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LNG 발전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LNG발전은 재생에너지의 대체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뒤 “재생에너지 기반의 GX와 AI 기반의 AX가 결합되면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계통안정성에 심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지만, LNG발전은 관성 및 무효전력에 대한 자동 제어로 계통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전망 분야에서도 LNG가 강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전 교수는 “송전망이 지연될 경우 수도권 LNG는 수도권 수급의 중요자원”이라고 언급한 뒤 “산업단지 인근 LNG발전은 송전망 투자 경감과 분산 편익 발생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LNG발전은 정전이 발생해도 30분 안에 대형 동기발전원의 투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혼소 물량 확보를 통해 수소 인프라의 마중물 역할도 할 수 있다”고 말한 뒤 “한화나 두산 등 국산 수소터빈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 및 세계 시장 진출에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 교수는 “성공적인 AX를 위해서는 AI 데이터센터에 안정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전력공급이 결정적인 요소”라면서 “AI 데이터센터와 인근 LNG 발전의 PPA를 허용해서 안정적‧경제적 전력 공급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를 통해 분산 편익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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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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