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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창고 거래 '숨 고르기'… 연초 저점 통과, 완만한 회복세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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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창고 거래 '숨 고르기'… 연초 저점 통과, 완만한 회복세

알스퀘어, 국토부 실거래가 분석… "1천억 이상 대형 거래 부재로 일시 조정… 중장기 우상향 흐름 유효"

기사입력 2025-12-16 10: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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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창고 거래 '숨 고르기'… 연초 저점 통과, 완만한 회복세

[산업일보]
지난 10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 시장이 단기적인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전월 대비 거래 규모는 줄었지만, 연초와 비교하면 회복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가 단기 조정 속에서도 회복 흐름을 유지했다고 16일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10월 전국의 공장·창고 거래액은 7,325억 원, 거래 건수는 29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조 1,377억 원·337건) 대비 거래액은 35.6%, 건수는 12.8% 감소한 수치다. 지난 6월 이후 이어지던 회복세가 다소 주춤하며 보수적인 조정 패턴을 보인 것이다.

거래 감소의 주된 원인은 1,000억 원 이상 '메가 딜'의 부재다. 대형 거래가 사라진 자리는 중형급 거래가 채웠다. 해당 기간 가장 큰 거래는 경기도 이천 소재 창고시설로, 814억 원에 매매됐다.

그러나 시장은 1월 저점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거래 실적은 올해 1월(5,238억 원·251건)과 비교해 거래액은 39.9%, 건수는 17.1% 늘어난 수준이다. 시장의 기초 체력을 보여주는 평균 거래 규모 역시 올 1~3월 평균 7,155억 원에서 최근 3개월(8~10월) 평균 9,618억 원으로 34.4%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2023년 초 조정 국면 이후, 2024년부터 현재까지 시장이 등락을 거듭하며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해석했다. 월별 변동성은 있지만 중장기적 회복 기조는 훼손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공장·창고 시장은 대형 거래 유입 여부에 따라 월 단위 변동 폭이 크지만 연초 대비 거래 저점은 이미 통과한 상황"이라며 "제조·물류 업황과 금리 환경이 안정될 경우 중기 회복 흐름이 보다 분명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핵심 입지의 실수요는 유지되는 가운데 당분간은 우량 자산 위주의 선택적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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