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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사업으로 제2의 도약기 맞은 (주)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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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사업으로 제2의 도약기 맞은 (주)현원

국산1호기 사명 걸고 시장 공략 나서

기사입력 2005-11-03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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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멀티미디어기기 생산 업체로 잘 알려진 (주)현원이 지난 8월 CNC 전문 업체인 한국와콤전자(주)를 인수, CNC 사업부를 탄생시키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새로운 출발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은 (주)현원 CNC사업부를 찾았다.

CNC사업으로 제2의 도약기 맞은 <b>(주)현원</b>
CNC사업부의 김홍기 본부장
(주)현원(대표 송오식)은 ‘모비블루(mobiBLU)’라는 MP3 플레이어로 유명하다.
이미지프로세싱시스템(Image Processing System)을 기반으로 현재 MP3 플레이어에서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로까지 영역을 뻗치고 있다.
이처럼 1996년 창립 후 지금까지 멀티미디어 제조업체라는 인식이 강했던 (주)현원이 사업의 다각화를 선언, 지난 8월 CNC 국산화를 이끈 한국와콤전자(주)와 손을 잡고 CNC컨트롤러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현원은 사업 초기에 브라운관 검사 장비인 ADI를 독자 개발해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쌓아온 기술을 공장자동화(FA)분야에 접목하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CNC사업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CNC사업부의 김홍기 본부장은 말했다.

MP3에서 CNC까지 사업 다각화
... 원천기술 보유한 강점 살릴 것

(주)현원은 CNC컨트롤러 ‘센트롤(SENTROL)’제품의 개발과 생산, 판매 및 A/S, 교육 등 한국와콤전자가 진행해오던 CNC사업의 전 분야를 그대로 인수받고, 기존 CNC 센트롤 고객도 현원에서 기술지원 및 A/S를 받을 수 있게 했다.

CNC사업부 김홍기 본부장은 센트롤 제품의 경쟁력으로 단연 기술력을 꼽는다.
CNC컨트롤러 센트롤 제품은 지난 1985년 통일중공업에서 개발한 국산 CNC 1호기가 모체이다. 당시 국산 1호기 개발에 동참했던 연구 인력들이 한국와콤전자를 거쳐 오늘날 현원에 이르기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기술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 기술을 도입한 사례가 대부분인데 반해, 현원은 CNC 컨트롤러에 대한 원천기술로 시장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다짐이다.
센트롤2 시리즈, 센트롤-PNC2 시리즈, 센트롤-MPC2 시리즈 등 공작기계뿐만 아니라 각종 산업기계 전용 CNC 컨트롤러로 다져진 센트롤 제품은 지금까지 1만 대 이상이 국내외로 공급되며 기술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센트롤-프로뷰(PROVIEW) 등 교육용 CNC장치는 공업고등학교나 직업훈련원 등 교육기관에 공급돼 국내 CNC교육에도 기여하고 있다.

CNC사업으로 제2의 도약기 맞은 <b>(주)현원</b>
(주)현원의 주요 제품들

(1)고속 고신뢰성의 공작기계 및 산업기계용 CNC 'SENTROL2시리즈'는 16축 동시제어가 가능하다. (2)SENTROL-MPC2 시리즈는 CNC기능과 PLC가 하나로 내장된 강력하고 경제적인 PC형 모션컨트롤러이다. (3)교육용 CNC장치인 'SENTROL-PRO3A/B (4) 'SENTROL-PROVIEW'는 교육용 CNC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실제 기계와 똑같은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현원은 한국와콤전자의 CNC컨트롤러 제품의 명맥을 이어가면서 곧바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보급형 CNC 제품에 주력하며 10.4인치 TFT 디스플레이와 컨트롤러 본체가 일체화된 슬림형 3축 제어 모션컨트롤러 ‘SENTROL-EZ’와 공작기계용 저가형 CNC컨트롤러인 ‘SENTROL-0(ZERO)’를 개발, 샘플 출하를 준비중이다. 또한 12축 다 계통 제어가 가능한 ‘SENTROL2-S’와 산업기계의 새로운 분야로써 약 3년 동안 방전가공기업체와 공동으로 추진했던 방전가공기용 CNC컨트롤러 ‘SENTROL2-E’의 개발을 완료하고 납품을 시작했다.

내년 매출 100% 신장 목표
… 영업력 강화, 마케팅에 주력

아직까지 MP3 플레이어와 PMP 틈 속에 현원에서 CNC컨트롤러 사업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현원은 모터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국내외 공작기계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과 서비스를 전개하며 영업조직의 연계를 강화해 CNC 사업에서 내년 매출 100% 신장을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올해 CNC 제품의 매출 목표인 52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현원은 앞으로 매출의 극대화를 통해 CNC 사업의 비중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현원은 국내외 전시회에 적극 참가하는 등 그동안 부진했던 제품에 대한 회사 홍보와 마케팅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지금까지 투자가 미비했던 해외 시장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교육용 제품으로 중국 시장에서 노후화된 기계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에 나서 수출 신장에 한걸음 다가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호주 등에도 판매와 엔지니어링 거점을 두고 센트롤 제품의 역사를 살려 해외 시장을 공략할 생각이다.

“제품의 생명은 신뢰성과 품질”

김홍기 본부장은 “국내 CNC업계의 선두주자인 화낙의 제품이 윈도우(Windows)라면 우리 제품은 도스(DOS)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에는 거의 비슷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며 “아직 기능면에서 화낙에 조금 뒤지기는 하지만, 원천기술의 강점을 살려 시장 상황이나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조기에 개발해 고신뢰성,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출시하고, 전국 판매조직의 재편성과 대리점의 신규모집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영업력을 강화, 시장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통일중공업이 순수 국산 CNC 1호로 싹을 틔웠다면, 이제는 꽃을 피울 차례다. 그러기에 더욱 사명감이 생긴다”
김홍기 본부장이 머금은 미소에는 (주)현원 CNC 사업의 성공이 그려져 있다.



미디어다아라 이경옥 기자(withok2@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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