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자료=123RF)
[산업일보]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논의내용을 볼 때 공급망 및 첨단 기술에 관한 보다 다양한 양국간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이에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언(KIEP)의 오늘의 세계경제 ‘한미 정상회담 주요 논의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는 한국 정부 입장에서 이번 양국간 정상회담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과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반도체, 전기차용 배터리 산업 외에도 바이오 관련 분야에도 양국간 협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양국이 친환경 저탄소 관련 제품 및 기술 협력을 통해 제3시장 진출도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르면, 수소 생산 및 활용,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기술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도국 시장 진출 시 저개발국의 경제개발을 에너지 저소비형, 저탄소형으로 유도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