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그랜드챌린지(K-UAM GC) 동향을 살핀 '2022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nmanned System World Congress, UWC)' 컨퍼런스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산업일보]
2025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를 위해 ‘한국형 그랜드챌린지(K-UAM GC)’에 참여하는 기업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정부가 모빌리티 시대 본격 개막 및 국토교통산업의 미래 전략산업화를 국정과제로 제시한 상황에서 UAM을 미래 먹거리로 생각하고 있어서다.
SK텔레콤 신용식 부사장은 17일부터 19일까지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진 ‘2022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nmanned System World Congress, UWC)'의 컨퍼런스에 참석해 K-UAM GC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실증에 관해 “내년에 고흥에서 시작해서 2024년 3월까지 진행하고, 준도심‧도심으로 이어진다”며 “준도심은 확정적인 게 아니지만 인천 계양 3기 신도시, 아라뱃길, 로봇랜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공항에서 여의도 밤섬을 논의하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실증한다고 덧붙였다.
컨퍼런스에서 UAM의 미래와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신 부사장은 항공기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운항관리 체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항공기가 계획에 따라 비행을 하고 있는지, 항로 이탈은 없는지 등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