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 디지털 프린터 제조기업 딜리(Dilli)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2전시장에서 열린 ‘K-PRINT 2022’에 참가해 UV 프린터 시리즈를 전시했다.
딜리의 관계자는 “UV 프린팅은 잉크가 바로 경화하기 때문에 출력의 폭이 넓다”며 “유리, 아크릴, 철반, 목개 등 다양한 소재에 인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인쇄 시장에는 가성비가 높은 중국 제품이 많이 들어오는 추세다. 프린터 외부의 판금 등에 국산 자재를 사용하는 딜리는 가격적인 경쟁력에서 중국 제품처럼 하긴 힘들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그는 “최근 유럽, 일본, 중국 등 프린터 제조업체의 대부분 인쇄 기술력은 엇비슷한 상황이다. 중요한 차이는 사후관리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국이앤엑스와 대한인쇄문화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K-PRINT는 157개사가 52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해 27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