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K-PRINT 2022’에 참가한 맥세스코리아가 행사장에 인쇄장비 앞부분에서 쓰이는 웹 가이딩 시스템(Web Guiding System)을 전시했다.
이 기업의 이동규 차장은 해당 제품에 대해 “롤투롤(Roll-to-Roll) 장비에서 웹이 롤러를 타고 흘러가다 보면 사행이 발생하는데, 이때 이 시스템을 활용해 정확한 인쇄가 가능하도록 웹의 위치를 수정한다”며 “전류 신호를 이용하는 센서로 웹을 정밀하게 제어한다”고 말했다.
센서 종류는 적외선, 초음파, 광대역 등 여러 모델이 존재하며, 에지‧라인‧센터링 등의 가이딩을 통해 다양한 재질과 너비의 웹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게 맥세스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기업 부스에는 인쇄 품질을 확인하는 비전 검사 장비도 전시됐다. 김찬웅 맥세스코리아 과장은 “인쇄물에서 잉크 빠지거나 이물질이 묻거나 긁힌 부분들을 찾아내 인쇄과정에서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는 데 활용하는 장비”라고 소개했다.
컨트롤 박스에 연결해 두 개의 화면으로 나눠 인쇄 상태 점검이 가능하며, 인쇄 공정이 길어지는 경우 앞쪽과 뒤쪽에 개별로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김 과장은 부연했다.
한편 인쇄산업을 비롯해 레이블·인쇄패키지·디지털인쇄·텍스타일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 행사는 한국이앤엑스와 대한인쇄문화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