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교수.
[산업일보]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주최로 '인구전략 제도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개회사에서 전주혜 의원은 "인구 문제의 패러다임이나 시각을 바꿔야 한다"면서 "교육·국방·지방소멸 등 종합적 관점에서 검토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제까지의 저출산 고령화 해법이 현금 지원 등 임시방편적 제도 위주인 까닭에,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날 사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 인구 문제 관련 태스크포스(TF) 공동위원장을 역임한 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교수가 맡았다.
발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상림 연구위원, 서울대 진미정 교수, 국제정책연구원 정준오 선임연구원, 서울대 백진 교수가 각각 사회 통합, 가족, 인구, 건축 등 분야별 인구 문제 접근법 등을 다뤘다.
한편, 이번 토론회 내용은 향후 윤석열 정부 인구 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도 보인다. 조영태 교수는 "이번 토론회가 끝나고, 정부에서 (토론 내용)을 이어 받아 다음 액션을 취하는 걸로 전주혜 의원과 이야기 했었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