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세계 1위 금속분말 제조기업인 스웨덴 회가네스((Höganäs) )의 금속 3D 프린터 ‘디지털 메탈 (Digital Metal)’ 인수로 금속 솔루션의 강화 및 고객 만족 최우선 고품질 서비스 제공할 것입니다”
마크포지드의 백소령 지사장의 취임 일성이다.
금속 및 탄소섬유 적층제조 통합 플랫폼 ‘디지털 포지(Digital Forge)’의 개발사 마크포지드는 6일 한국지사장에 백소령 씨(사진)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임과 관련해 마크포지드 측은 “한국은 제조강국으로 그 위상이 높다. 제조 선진국인 한국의 제조혁신 마인드를 배우고, 그들의 수요와 요구에 대한 솔루션 파트너사로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백소령 지사장을 선임한다”라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신임 백소령 지사장은 3D스캐닝 역설계·품질 검수 솔루션 기업인 아이너스 기술에서 EMEA(Europe Middle East Asia) 지사장 및 글로벌 영업 전략을 담당했다. 지난 2012년 3D시스템즈에 인수 합병이후 10년간 대한민국·동남아시아 3D프린터 사업부를 총괄하는 등 3D프린팅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백 지사장은 “팬데믹이후 기존 부품·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디지털 전환, 새로운 공급망 구축이라는 화두로 제조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마크포지드 또한 전통 제조 기술 및 디지털 제조 요소기술들과의 융합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전제한 후, "마크포지드는 엔지니어링 소재에서 슈퍼 엔지니어링 소재에 이르는 차별화된 디지털 포징(Digital Forging) 솔루션과 디지털 메탈(Digital Metal) 솔루션으로 한국 제조산업에 새로운 혁신 동력을 제공할 생각'이라고 취임사를 통해 전했다.
사용자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신속하고 품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과 만나겠다는 약속도 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CONTINOUS CARBON FIBER) 소재와 3D프린터를 개발 상용화한 적층제조 솔루션 기업인 마크포지드 관계자는 "최근 탄소 분말을 컴파운딩한 카본 3D 프린팅 소재들이 상용화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탄소섬유를 이용한 3D 프린팅 기술은 마크포지드가 유일하다"라고 말했다.
마크포지드는 ▲탄소섬유소재(CONTINOUS CARBON FIBER) 이외에도 ▲방탄소재인 케블라(Kevlar) ▲강화 유리 섬유(Fiber Glass) 소재 ▲고강 내열 유리섬유 (HSHT Fiber Glass) 소재 ▲ ESD 전기 절연 소재 ▲ULTEM™ 9085 항공인증소재 등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의 개발, 공급, 서비스하며 적층제조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범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나일론 및 PLA 소재들 역시 지원한다.
한편, 마크포지드는 1797년에 스웨덴에서 설립된 세계 1위 금속분말 제조기업인 회가네스((Höganäs) )의 금속 3D 프린터 사업부인 디지털 메탈 (Digital Metal)을 인수해 금속 적층제조 솔루션 라인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인수는 지난달 31일 계약을 최종 완료했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마크본지드 본연의 수퍼 엔지니어링 및 섬유 강화 소재기반 적층제조 솔루션과 더불어 디지털 메탈 (Digital Metal) 금속 적층제조 솔루션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