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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문화재산업전] 문화재·데이터센터 등 주요시설 보호를 위한 면진장치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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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문화재산업전] 문화재·데이터센터 등 주요시설 보호를 위한 면진장치

㈜참솔테크, 미국 Telcordia GR63 Core Zone4 시험 통과한 면진 기술 확보

기사입력 2022-09-20 19: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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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문화재가 가득한 박물관이나 IT기기가 모인 데이터센터 등 주요시설들은 지진과 같은 한 번의 충격이 큰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어떤 위험한 상황에서도 보호가 필수다. 이 시설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구조물이 추가로 필요하다.

최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경주 하이코)에서 열린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HERITAGE KOREA 2022)’(이하 문화재산업전)에 참가한 ㈜참솔테크는 문화재를 강한 지진에서도 보호할 수 있는 면진이중마루와 면진테이블 등을 소개했다.

참솔테크의 윤성용 전무는 “면진장치는 건축물이 아닌 비구조 요소로, 지진의 충격을 감쇄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보호 대상물을 면진 이중마루나 면진 테이블 등을 사용해 설치하면 지진과 같은 외부 충격이 오더라도 손상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하는 경우, 보호 대상물이 있는 선반 등이 붕괴되면 대상물에도 큰 충격이 가해진다. 특히, 문화재는 지진이 외부만이 아니라 내부에도 충격을 줄 수 있는데, 안쪽부터 손상이 되면 복구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충격이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선반의 변형과 붕괴를 방지하고, 선반에 탑재된 보호 대상물의 내부를 안전하게 보호하려면 설치 시 면진설비가 함께 장착돼야 한다는 것이 윤성용 전무의 설명이다.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 문화재·데이터센터 등 주요시설 보호를 위한 면진장치

과거 면진장치는 일본에서 수입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2018년 국산화를 이룬 이후 기술력이 지속 발전하고 있다. 자체 부설연구소를 운영 중인 참솔테크는 매년 정부 개발 과제를 수주받아 10t 이상 고하중용 면진장치, 스마트 진열장 등 꾸준히 다양한 면진장치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면진장치 개발에서 참솔테크가 힘을 쏟는 부분은 내진 성능 기준이다. 각 제품들은 국내 내진 성능 기준인 국립전파연구원 지정 2020-1호 시험 기준(리히터 규모 7.0 수준)과 해외 수출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미국의 Telcordia GR63 Core Zone4 시험 기준(리히터 규모 8.3 수준)을 통과했다.

윤성용 전무는 “2019년 3월에 건축기준법이 개정되면서 건축물뿐만 아니라 비구조요소인 전산장비, 전력장치 등에도 내진 설계가 필요해졌다. 시장이 확장된 것”이라며 “조달청에 우수제품으로 등록돼 박물관, 공공 데이터센터 등에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중국 등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해외 지역에서도 수요가 있기 때문에 면진장치 시장은 점점 더 확장할 것이라고 예상한 그는 “중동에는 이미 수출을 했고, 최근에는 코트라(KOTRA)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현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국가들 또한 안전에 대한 인식이 성숙한다면 시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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