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 서비스, 무인자동화시스템 등으로 협동로봇의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요식업계 인력난이 지속되면서 로봇을 활용한 무인 카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는 10월 26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22에서도 무인 로봇카페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의 프리뷰와 주요 참가기업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가 29일 서울 나인트리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 참석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허정우 이사는 로보월드 2022에 선보일 ‘로봇카페 플랫폼’에 대해 소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허정우 이사
허 이사는 “로봇 제조사가 직접 만든 카페 플랫폼으로, 키오스크 일체형 등 약 0.7평에서 1평 정도의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도록 콤팩트하면서 효율적인 형태로 설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청결을 위해 미국위생협회(NSF)의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받은 협동로봇 ‘RB-N 시리즈’를 적용했으며 관리자 진입로 전면부 배치로 위생 및 유지관리의 편리성을 높였다. 커피 맛에서도 무인 자판기와 차별화를 꾀했다“라고 했다.
로봇카페 플랫폼은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24시간 제약 없이 운영할 수 있으며, 원격관리 솔루션을 통해 음료 잔량, 결제 오류 등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휴게소, 카페, 병원, 호텔, 도서관, 전시장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 확대가 기대된다.
로봇카페 플랫폼 외에도 이 회사는 로보월드 2022에서 사족보행로봇, 인간형 로봇 등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