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만필터(MANN-FILTER)는 14일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라 새로운 W 7071 오일 필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만필터 측은 일부 의견과 달리 대부분의 전기 자동차에는 e-axle이라고 알려진 변속기가 장착돼 있다면서 이는 배터리 전기 자동차의 전기 구동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소형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전기 모터, 전력 전자 및 변속기가 차량 차축을 직접 구동하는 하나의 소형 장치로 결합한다고 덧붙였다.
오일 여과에 관한 새로운 전기 이동성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세계적인 여과 전문기업인 만앤휴멜(MANN+HUMMEL)은 e-axle의 냉각 및 윤활을 제공하는 새로운 변속기 오일 필터를 개발했다. 독립적인 부품 시장의 상업용 차량의 경우 이러한 변속기 오일 필터 중 하나를 메르세데스 벤츠의 Mercedes-Benz eActros 300 및 eActros 400용 MANN-FILTER W 7071로 사용할 수 있다.
모든 변속기 구성 요소가 e-axle에 통합돼 있어 하나의 오일 회로로 냉각 및 윤활에 충분하다. 오일이 기계 및 전자 부품과 접촉하기 때문에 변속기의 금속 입자와 칩이 결국 전력 전자 장치와 e-모터에 들어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e-axle은 이러한 입자가 시스템에서 효율적이고 빠르고 영구적으로 제거되는 경우에만 작동한다. 많은 기존 변속기와 마찬가지로 입자 분리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서는 필터가 필요하다.
W 7071에는 새로운 MULTIGRADE O-eM 50 여과 매체를 장착했다. e-axle 윤활 및 냉각을 위한 오일 요구 사항에 특별히 맞춰 제작됐다. 특히 완전 합성 여과 매체의 압력 손실은 약 50% 감소하므로 셀룰로오스 매체로 만든 기존의 변속기 오일 필터에 비해 현저히 낮다. 뿐만 아니라, 현저히 감소된 차압으로 인해 바이패스 밸브가 더 짧은 시간 동안 덜 자주 열린다.
만필터 관계자는 '더 많은 여과를 하고 깨끗한 유체가 윤활이 필요한 영역에 도달해 변속기의 더 긴 서비스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낮은 차압은 또한 전체 시스템에 대한 낮은 에너지 요구 사항을 의미하며 전기 자동차의 주행 범위에 유익한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그는 완전 합성 여과 매체는 또한 사용 기간 동안 부서지기 쉬운 내화학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필터가 차량 제조업체의 사양에 따라 매우 긴 서비스 간격에 적합한 이유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