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4일 비철금속 시장은 시장에 별 다른 뉴스가 없는 가운데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고 뉴욕 증시 역시 혼조세를 보이면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전기차 관세를 두고 EU와 무역 갈등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이에 대한 우려로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 주 토요일 진행된 독일 부총리와 중국 상무부장의 회담에서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가 논의됐고 두 대표 간 이견이 표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역시 미국의 주요 AI 관련 주들이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젠슨 황 대표가 지난 주 1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과 함께 5% 이상 하락하며 시가 총액이 3조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다만 블루칩 위주의 다우 지수는 강세 출발했다.
시카고 연은 총재인 오스틴 굴스비는 CNBC 방송에 출연해 인플레이션 둔화를 나타내는 최근 지표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에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과열 양상을 벗어나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발표된 것과 같은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계속 나오고 실물 경제에서도 속도 완화가 확인된다면 연준이 높은 금리를 계속 유지해야 할지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미국 경제가 더 이상 과열 상태가 아니며 실업률은 상승하고 소비자 지출은 약화됐다는 분석을 내놓은 그는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엄격하다고도 평가했다.
반면,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 창업자는 일반적으로 연준이 정치에 관여하지 않기를 원했다며 대선 전까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도 구체적인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5일 역시 특별한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금일과 같이 조용한 가운데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며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