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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미·중 경기 둔화 우려에 구리 보합…셧다운 여파·달러 약세 교차(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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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미·중 경기 둔화 우려에 구리 보합…셧다운 여파·달러 약세 교차(LME Daily)

트럼프·푸틴 통화 예고, AI·전력망 투자 확대 기대는 장기 강세 요인

기사입력 2025-10-17 07: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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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미·중 경기 둔화 우려에 구리 보합…셧다운 여파·달러 약세 교차(LME Daily)

[산업일보]
백악관 관계자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금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미국이 희토류 관련 기업의 지분을 추가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은 지정학적 주목도를 높였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로 마감됐다. 구리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는데, 미·중 무역 긴장과 미국 정부 셧다운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가격을 압박한 반면, 달러 약세가 하락폭을 일부 제한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톤당 1만490~1만664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지난주 인도네시아·콩고민주공화국(DRC)·칠레 등 주요 산지의 생산 차질로 16개월 만의 최고치(1만1천달러)를 기록한 이후 소폭 조정을 받으며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재무부 관계자는 “2주째 이어지는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주당 최대 150억 달러의 경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하며 달러 약세로 이어졌으나,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금속 트레이더들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으며, 고점에서 매수 포지션을 잡았던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2분기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조업과 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의 수요 전망도 악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구리 시장은 여전히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가격이 톤당 1만1천달러를 넘어서면 중국의 구매세가 약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 높은 구리 가격은 2026년을 내다본 강세 심리를 반영한다”며 “연준의 금리 인하, 달러 약세 기대, 인공지능(AI) 관련 설비투자(CapEx) 확대가 주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몇 년간 데이터센터 및 전력망 인프라 투자 확대가 구리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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