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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구단 ‘소통 단절’에 팬들 “뿔났다”
조유진 기자|oliv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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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구단 ‘소통 단절’에 팬들 “뿔났다”

SK본사 및 문학경기장에서 산발적 시위

기사입력 2011-10-19 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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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구단 ‘소통 단절’에 팬들 “뿔났다”
사진=조유진.


[산업일보]
2개월 여 넘게 끌어온 SK 와이번스 구단과 팬들간 갈등의 골이 심화되고 있다.

그간 크고 작은 시위에 이어 팬들이 이번에는 버스까지 대동, SK 본사앞에서 항의성 시위를 벌이며 ‘SK 구단의 소통부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SK 와이번스 구단 ‘소통 단절’에 팬들 “뿔났다”

19일 SK 와이번스 팬들은 ‘SK의 뒤바뀐 그룹경영, 사장님은 “빠따질” 야구단은 “정치질” 팬 목소리 듣기 싫어 “소통 막은 SK" 그러고도 통신사냐’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버스에 내걸어 서울 종로 SK본사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였다.

같은 시간 인천 문학경기장 앞에서도 ‘이런 뒤통수는 처음이야! 이건 마치 내 개인정보 유출당한 그런 느낌 SK와이번스 같은 구단은 처음이야! 이건 마치 팬을 호구 취급하는 그런 느낌’ 등 다소 자극적인 문구로 SK구단의 퇴출을 요구하며 서울과 인천에서 산발적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팬들의 목소리는 한결같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팬은 “프런트와 소통을 수차례 시도했지만 프런트 측은 홈페이지에 있던 팬 전용 게시판까지 닫아놓고 입을 다물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8월 초까지만 해도 감독과의 재계약에 긍정적이라던 프런트가 갑자기 돌아섰다”며 “그동안은 구단의 운영이 못마땅해도 목소리를 내지 않았지만 이번만큼은 그냥 넘어갈 수 없어 이번 항의집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침 같은 날 잠실 경기장에서 LG 팬이 역시 버스에 현수막을 내걸고 ‘프런트 퇴출’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팬들의 소통을 외면하는 구단주를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않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은 물론 구단주와 팬들간의 불협화음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오후 6시에 문학경기장에서 SK와 롯데의 경기가 있을 예정인 가운데 이에 앞서 지난 8월 18일에는 김성근 감독을 갑작스레 퇴출시킨데 불만을 품은 SK 팬들이 문학구장에서 열린 경기직후 단체로 운동장에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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