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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미래 기술명장들에 ‘창의력’ 가르치고파
나미진 기자|mijindam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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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미래 기술명장들에 ‘창의력’ 가르치고파

한국산업대전서 영 마이스터들과 특별한 만남

기사입력 2011-10-28 00: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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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미래 기술명장들에 ‘창의력’ 가르치고파


[산업일보]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과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더욱 빛을 밝혔다.

제1회 한국산업대전이 열린 지난 9월 28일 <파퓰러 사이언스 지> ‘과학을 뒤흔드는 젊은 천재 10인’에 선정된 데니스 홍 교수와의 만남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데니스 홍은 미국 버지니아 공대 한국계 교수로, 시각장애인이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를 세계 최초로 개발, ‘달 착륙에 버금가는 성과를 거둔 인물’이라는 각계 언론의 극찬을 받은 입지전적의 로봇 공학자다.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미래 기술명장들에 ‘창의력’ 가르치고파


한국산업대전 ‘영 마이스터 프로그램’ 강연을 위해 내한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만남 이전부터 국내 언론과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주목을 받았다.

데니스 홍은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격의 없는 대화와 로봇공학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을 통해 ‘천재 로봇 박사’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을 만큼 명강의를 펼쳤다.

특히 최첨단 기술 융합의 결정체인 휴머노이드(인간 모습을 한 로봇) ‘찰리(CHARLI: Cognitive Human Autonomous Robot with Learning Intelligence) 2’를 시연해 미래 우리 산업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강연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데니스 홍은 기계와 로봇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일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고 호기심, 열정, 재미를 갖고 일하라”고 조언한 뒤, “아이들이 창의력을 잃지 않고 키워나갈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줘야 하며,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가르쳐 주고 싶다”고 피력했다.

창의력을 기르기 위한 방법으로 전혀 다른 분야의 것을 서로 연결시켜 보는 훈련을 꾸준히 하고 메모 습관을 들일 것을 권유한, 데니스 홍 역시 지금까지 이룬 과업이 이러한 훈련을 통해 영감을 얻고 이루어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자연사박물관에 방문했을 때 사슴의 관절이 180˚로 구부러지는 것에서 착안해 노트에 메모해 놓았다가 휴머노이드 로봇 ‘찰리’에 활용했다고 한 점이 메모의 중요성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또 지난 1월부터 제작하고 있는 거대 로봇의 경우 역시, 공원에서 엄마가 아이의 머리 땋는 모습을 적어둔 메모를 활용, 두 다리 사이로 하나의 다리가 스윙하려면 몸체가 180˚ 회전해야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 로봇 개발에 응용했다고 최초로 발표했다.

“로봇공학의 1인자가 돼 한국을 알리겠다”는 데니스 홍의 뒤를 잇는 ‘제2의 데니스 홍’이 탄생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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