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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조선, 전기전자 등 핵심소재 개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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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조선, 전기전자 등 핵심소재 개발 ‘스타트

미래 성장동력형 100대 핵심부품 개발도 본격화

기사입력 2011-11-29 0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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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조선, 전기전자 등 핵심소재 개발 ‘스타트


[산업일보]
정부는 부품·소재특별조치법 제정 10년을 맞아 우리 소재·부품 산업을 미래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First-mover로 도약시키기 위해 부품·소재특별조치법의 시한을 2021년까지 10년 연장하고, 미래 부품·소재산업의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최근 Coex에서 국내외의 소재·부품기업, 관련단체 및 학계 문가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소재·부품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10년의 소재·부품 육성전략을 담은 ‘소재·부품 미래비전 2020’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비전을 통해 첨단소재 개발 등 4대 전략, 12대 핵심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2020년까지 우리 소재·부품산업을 글로벌 4대 강국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비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2020년까지 전체 수출에서 소재·부품 수출비중이 55.0%(’10년 49.1%)까지 증가해 명실상부한 소재·부품 중심의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하고, 2020년 소재·부품 수출은 6,500억불(‘10년 대비 2.8배↑), 무역수지는 2,500억불(’10년 대비 3.2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소재·부품 중핵기업 주도형 산업구조가 정착되어 소재·부품 중핵기업 수는 800개(‘10년 241개), 소재·부품 전문기업 수도 6,000개(’10년 3,353개)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우리 소재·부품산업은 무역 증대, 기술수준 향상, 소재·부품 중핵기업의 경쟁력 제고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핵심소재 경쟁력 부족, 대일역조 지속 등 아직도 많은 도전과제들이 남아있었다.

특히, 전 세계적인 기술확산으로 선-후진국간 기술격차가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소재·부품산업은 쉽게 추격·모방할 수 없는 특성을 갖고 있어 앞으로 지속 육성·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소재·부품 미래비전 2020’은 향후 우리 소재·부품 산업 정책과 투자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지난 10.28일 개정된 부품·소재특별조치법과 함께 향후 10년간 우리 소재·부품산업 정책의 추진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 소재·부품산업을 과거 Catch-up 전략에서 벗어나 선진국型 산업구조로 전환시키기 위한 정책방향을 담고있다고 정부관계자는 설명했다.

기계·조선, 전기전자 등 핵심소재 개발 ‘스타트


부품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그간 경쟁력 부족으로 진입에 엄두를 못냈던 소재산업에 본격 도전할 계획이며 소재산업은 장기간 고비용이 투자되는 특성상 선진국들이 독과점하는 영역으로써, 향후 소재산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제조업의 궁극의 경쟁력 원천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부품산업도 소프트웨어, 그린, 감성 등 복잡한 소비자 요구에 따라 기술이 융·복합화되는 추세를 반영, 기존의 하기쉬운 단품 개발 위주에서 벗어나, 선진국型 소프트웨어 융합형 시스템 부품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술, 노동, 자본의 전세계적인 이동성(mobility) 증가로 첨단기술과 경쟁력있는 소재·부품을 가진 기업과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한 기업간의 연합이 중요해 짐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M&A, 공동 R&D 등 개방적이고 다양한 기술획득 방식을 지원하고, 글로벌 수요기업-소재·부품·장비기업과의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협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소재·부품 획득 알고리즘’에 입각, 획득 필요성, 국내외 인프라, 개발 소요기간 등을 고려, R&D, M&A, 투자유치 등 정책수단을 결정하고, 정형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R&D 지원방식을 추진하게 된다.

미래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핵심소재 개발
오는 2020년까지 세계시장 독과점이 가능한 30대 전략적 핵심소재 및 민간산업과 군수용 활용이 가능한 10대 핵심 국방소재 개발에도 착수한다.

세계시장 3억불 이상 창출, 시장점유율 70% 이상 달성 가능 소재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벤처 소재전문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춘 중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벤처型 전문소재 개발’을 지원하고, 기존 소재종합은행, Test-bed를 ‘소재종합 솔루션 센터’로 확대 개편해 벤처 소재전문기업들의 소재 관련 정보 획득, 기술개발시 애로사항 해소, 시제품 양산 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20년까지 기계·조선, 전기전자 및 자동차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미래 성장동력형 100대 핵심부품 개발도 본격화 된다.

기술개발 전 단계에 걸쳐 신뢰성 도입을 점진적으로 의무화하여 신뢰성이 체화된 명품 부품 개발 추진도 서두르기로 했다.

성장견인형 ‘소재·부품 생태계’ 구축
기업성장의 특정구간(매출 100억원~5백억원대)에서 매출 정체를 겪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의 성장통 극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계획되고 있다.

32,751개 소재·부품기업 대상 분석결과(한국기업데이터 근거), 매출 50억원 미만 중소기업중 4.8% 만이 매출 1천억원 이상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어 있는 뿌리산업 육성을 통해 제조업 기반을 튼튼히 하고, 新성장동력 산업 탄생을 견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금형 성형기술 등 뿌리산업을 활용한 신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소재·부품 감성기술이 중요시되는 미래트렌드에 대응해 감성 소재·부품 개발을 촉진하는 ‘감성 소재·부품 연구센터’가 추진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D社의 경우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09~’11년간 35억원)을 통해 BMW의 'i-Drive'(촉각)에 시각적 요소를 가미한 Lumino Haptic Controller 개발에 성공했으며 국내의 경우 K9 적용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에쿠스 후속차량 적용 예정에 있다.

해외성과로는 글로벌 차량모듈업체인 델파이, 비스티온 등과 공동 연구 중이며, ’12년 CES에 개발결과 공동 발표키로 했다.

이와함께 기존 현장기술인력 역량 강화, 소재·융합 전문인력, 경영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소재·부품 핵심인재 육성 지원도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

반월·시화 등 QWL 시범단지내 일반대학을 지정하여, 소재·융합 분야 산업수요 연계형 교육커리큘럼 설계·운영 추진으로 다기업 매칭형(다수 중소기업-단일대학) 산학연계를 통해 소재?부품 중소기업의 기술인력 채용 확대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기업 주도의 ‘글로벌 선도전략’ 추진
국내 기업 주도의 글로벌 소재·부품 공급망 구축을 위해 사업유형별, 권역별로 차별화된 진출 전략을 추진하고, 글로벌 SW기업과의 융·복합 협력, 장비-부품-수요기업 3자 협력, 공동 마케팅 협력 등 국내기업 주도의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모델 추진도 병행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의 유망 기업 M&A 전략 수립, 매도기업 발굴, 투자자금 연계 등 M&A 지원을 강화하고 현재의 선진기술 확보형 M&A 뿐만 아니라 신시장 개척형 M&A도 지원한다”며 “이미 설립된 M&A 펀드, 투자조합 등과 연계한 자금지원 강화도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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