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식경제부는 기름값 정보사이트인 오피넷을 대폭 개편, 29일부터 ‘다음주 유가예보’, ‘가는길 저렴한 주유소 찾기’ 등 신규서비스를 웹과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된 개편 내용은 ▲다음주 유가예보 서비스 등 새로운 컨텐츠 추가, ▲저렴한 주유소 검색기능 강화(주변 자동검색·경로 검색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웹과 스마트폰의 메인화면이다.
다음주 기름값을 전망·제공하는「국내유가예보 시범서비스」는 선행가격인 국제유가를 기준으로 정유사·주유소 판매가격을 추정하는 예측모델을 개발, 오피넷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유가 급등락시 높은 가격변동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서민의 유류구매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가예측모델에 따르면, 11월 5주 유가는 휘발유는 약 하락세, 경유는 약 상승세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피넷 스마트폰 앱은 단 한번 터치로 주변 주유소의 가격과 위치정보를 알수 있으며, 경로별·지역별·고속도로별 주유소 등 다양한 주유소와 유가관련 정보를 추가로제공하게 된다.
특히, ‘경로별 주유소(일명 가는길 주유소)’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지도상의 경로와 함께 주유소 정보(가격·서비스 등)까지 표시됨으로써 출퇴근 운전자의 편의를 크게 제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경환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최근 고유가로 서민들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오피넷이 소비자의 유류구매 선택권 제고를 통해 유류비 절감에 좋은 수단이 될수 있을것이며, 특히, 가짜석유 판매업소에 대한 식별을 강화시켜 일반에 경각심을 높일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피넷 서비스는 29일부터 홈페이지(www.opinet.co.kr)에서 개시될 예정이며, 스마트폰 서비스는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통신사 앱스토어에서 ‘오피넷’을 검색한후, 다운로드 받을수 있다.
유가예보서비스는 매주 월요일 오후에 금주 및 다음주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예상 판매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며,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발생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유가예측의 정확성을 제고하여 12년 초 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오피넷은 향후에도 석유시장의 가격정보 투명성을 제고하고, 활용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접목하고 고품질의 가격정보를 생산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