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연구원, 멕시코에 해양플랜트 기술이전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은 세계 10위 산유국인 멕시코의 국영석유연구소(Instituto Mexicano del Petroleo, 이하 IMP)와 해양플랜트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해양연구원이 보유한 해양플랜트 기술을 IMP에 이전하는 것으로, 기술료 총액이 미화 2,365,200달러에 달한다. 이번 기술이전은 IMP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성사되었으며, 계약 성사의 배경에는 양국이 지니고 있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멕시코는 막대한 석유가스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의 막강한 자본력과 높은 기술력 때문에 자국 유·가스정에 대한 지배력 행사에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어 왔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외국으로부터의 기술이전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었다. 국내 해양플랜트 기술은 건조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과 설계핵심기술에서 사실상 높은 수준을 달성했으나 미국과 유럽 등 기술 선도국에 의해 이미 구축된 세계시장 진출에 한계가 있었다. 이전된 기술은 해양플랜트 주 구조물 및 계류시스템의 설계와 성능평가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선진국으로부터의 기술종속 심화를 극복하고 멕시코 해역에서 최근 절실히 요구되는 부유식 시추 및 생산시스템 기술개발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양 기관은 향후 3년 간 기술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는 7년간 공동협력과제를 도출하여 중장기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어서 석유가스 및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관계는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해양연구원, 멕시코에 해양플랜트 기술이전

기사입력 2011-12-03 00:09:13

[산업일보]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은 세계 10위 산유국인 멕시코의 국영석유연구소(Instituto Mexicano del Petroleo, 이하 IMP)와 해양플랜트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해양연구원이 보유한 해양플랜트 기술을 IMP에 이전하는 것으로, 기술료 총액이 미화 2,365,200달러에 달한다.

이번 기술이전은 IMP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성사되었으며, 계약 성사의 배경에는 양국이 지니고 있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멕시코는 막대한 석유가스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의 막강한 자본력과 높은 기술력 때문에 자국 유·가스정에 대한 지배력 행사에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어 왔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외국으로부터의 기술이전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었다.

국내 해양플랜트 기술은 건조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과 설계핵심기술에서 사실상 높은 수준을 달성했으나 미국과 유럽 등 기술 선도국에 의해 이미 구축된 세계시장 진출에 한계가 있었다.

이전된 기술은 해양플랜트 주 구조물 및 계류시스템의 설계와 성능평가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선진국으로부터의 기술종속 심화를 극복하고 멕시코 해역에서 최근 절실히 요구되는 부유식 시추 및 생산시스템 기술개발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양 기관은 향후 3년 간 기술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는 7년간 공동협력과제를 도출하여 중장기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어서 석유가스 및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관계는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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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기자 soon8309@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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