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나노분야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 추진
광주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첨단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한 광기술을 습득하여 경쟁력을 갖추고, 광산업 분야 기업은 취업의 문을 활짝 여는 ‘첨단나노분야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이 추진된다.
광주시는 경기도 수원시 삼일공고에서 지식경제부와 대구, 대전, 경기, 경북, 전북 등 5개 지역 지자체·교육청·기업체·인프라기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성화고生을 대상으로 나노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21세기 미래 新성장동력사업분야의 기술로 불리우는 나노기술이 산업현장에 확산됨에 따라 나노분야 측정·공정장비 전문인력에 대한 기술인력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특성화고 등을 비롯한 교육기관은 고가의 첨단 나노기술 장비와 전문교육인력 등이 부족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나노분야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을 공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나노기술 기반 첨단 광기술 분야 R&D와 산업화 지원을 위해 旣 구축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지역본부 나노집적센터의 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지역 특성화고生을 대상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인력양성에 나선 것이다.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지역 내 특성화고 8개교, 관련기업18개사가 참여의사를 밝혔고, 연2회(상,하반기) 교육을 실시하고 연간 4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사업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교육청, 기업 등이 나노인프라 기관을 중심으로 상생발전형 인력양성 체계이며, 기업이 직접 참여하여 교육프로그램에 수요를 반영하고 채용을 지원함에 따라 기업과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학생 교육을 위해 고가의 첨단 장비를 새롭게 도입하지 않고, 나노인프라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활용한다는 차원에서 一石三鳥의 사업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 전략산업인 광, 전자산업분야 기업에 맞춤형 우수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 특성화고 학생과 기업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