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 5대 무역대국, 무역 2조 달러 진입”선포
무역 1조 달러를 기념하는 제48회 무역의 날 행사가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이명박 대통령, 무역업계,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지경부에따르면 올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에 진입한 기쁨을 온 국민과 함께 하고,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향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행사로 열렸다는 것.
기념식에서는 과거·현재·미래 무역세대 소통한마당, 무역 1조 달러 달성과 무역진흥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 대한 훈·포장, 표창, 수출의 탑 및 공로패 수여, 기념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무역 1조 달러 달성의 주역인 숨은 영웅과 무역강국을 이끌 미래 영웅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 과거의 공적을 기리고 미래를 향해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우리나라 초창기 산업발전에 결정적인 공로가 인정된 외국인 4인을 초청하여 훈·포장을 수여하여 대한민국이 이들을 결코 잊지 않고 있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7개 광역권별 지역 산업현장 임직원들이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 무역 1조 달러 축하와 무역 2조 달러를 향한 힘찬 함성을 동영상에 담아 전달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념축사에서 “무역 1조 달러는 기업인, 근로자 그리고 온 국민이 함께 이뤄낸 역사적 쾌거”라고 평가하고,
대한민국이 수출과 수입의 균형적 성장을 통해 우리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성장에도 기여하는 1조 달러의 열린 무역대국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작지만 강한 수출중소기업 육성, 문화·서비스 등 유망신산업 창출, 동남아 등 신흥시장 개척과 FTA를 활용한 미국·EU시장 진출 확대 등을 통해「2020년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열자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무역 1조 달러 달성 이후 무역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무역의 성과·과제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해 일반인과 전문가의 인식을 조사하여 그 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