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동력장치용 연료전지 범위 확대
누적 투자액 2020년 4억 달러 전망
보조동력장치용 연료전지의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주)글로벌인포메이션(www.giikorea.co.kr)은 Pike Research가 최근 “보조동력장치(APU) 애플리케이션용 연료전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조동력장치(APU)에 사용되는 연료전지는 2010년 전체 연료전지 시장의 20%를 차지했지만, APU에 이용되는 연료전지의 상업적 이용은 매우 제한되어 있다. 2010년 전세계 연료전지 APU 출하량은 3,100개를 조금 넘어서는 데 불과했고, 이들 중 대부분이 유럽에서 제조됐다.
그러나 APU 용도로서의 연료전지 사용은 광범위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원래 항공 업계에서 사용되고 있던 “보조동력장치”라는 용어는 주요 추진장치 이외에 예를 들어 난방과 조명 등 차량이 필요로 하는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를 의미했다.
2020년 예상 출하량은 5,000개를 조금 웃도는 정도로 연료 전지 APU 시장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향후 몇 년간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Pike Research의 보고서에서는 연료전지 APU의 세계 매출이 2020년 연간 6,6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09년부터 2020년까지의 누적 투자액은 4억 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연료전지 APU의 주요 4개 분야는 해양, 트럭운송, 항공 및 RV차량이다. 이 시장에서 연료전지 기술은 당초 차량의 APU 기능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앞으로는 주요 추진장치를 보조하는 데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