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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유·가스개발 투자액 118억 불 “사상최대”
조유진 기자|oliv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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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유·가스개발 투자액 118억 불 “사상최대”

제10차 해외자원개발 CEO포럼…정부·공기업·민간기업 투자전략 논의

기사입력 2011-12-24 0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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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내년 유·가스개발 투자액이 올해에 비해 34%나 증가해 최초로 세 자릿수에 진입할 전망이어서 이에 따라 자원 확보를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지식경제부는 제10차 해외자원개발 CEO포럼을 열고 해외 자원개발 투자 환경변화에 대응한 정부, 공기업, 민간기업 간의 전략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지경부 홍석우 장관은 내년도 정부의 자원개발 정책방향과 주요기업의 사업전략을 공유하고, 상호간 협력방안과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2012년 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하면서 △석유·가스 20%, 전략광물 32% 자주개발률 목표 달성 △해외 자원개발 융자 전액(2012년 예산안 3천억 원)을 민간 기업에 지원 △특성화대학 지원 대상을 자원공학 분야에서 지질분야로 확대, M&B 협상 전문가 과정 신설(한양대) △비전통 자원개발 본격 추진을 위한 종합전략 수립 △자원개발 기술 로드맵을 기반으로 한 특화 R&D프로그램 도입 등 그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이어 주요 공기업에서도 내년도 자원개발 투자전략을 발표했다. 석유공사는 생산량 30만b/d 달성으로 대형화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가스공사는 이라크 4차 입찰 참여를 준비함과 동시에 모잠비크 가스전 추가 시추를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광물공사는 수요가 큰 유연탄, 자주개발이 부진한 동광을 중심으로 투자하겠다고 했으며 한전은 발전연료 우라늄·유연탄 자급률 제고를 집중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간 포럼에는 자원개발 기업 CEO만 참석했으나 올해부터는 넥스지오 윤운상 대표, 에너지홀딩스 박희원 대표, 지오스캔 기정석 대표 등 중소 자원개발 서비스 기업도 참석해 자원개발 기업과의 협력방안과 자원개발 생태계 발전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는 해외 자원개발을 통해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대표적인 지식서비스업인 자원개발 서비스 산업도 육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개발 기업들의 전략발표 이후 자원개발 업계가 겪는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감 있는 논의가 이어졌고, 공기업-민간기업 간 투자협력을 확대하고 인력·기술역량을 강화하며 자원개발 서비스업을 활성화하는 등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게 교환됐다.

홍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금이 우리나라 해외 자원개발 사상 최고 황금기”라고 평가하며 모잠비크 대형 가스전 발견, 동광개발 전문기업 지분 인수를 통한 미주 동벨트 구축, UAE 유전개발 참여 기반 확보 등 한 해 동안 큰 성과를 거둔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자원 확보를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유럽 재정위기, 선진국 경기둔화, 일본 원전사태 이후 에너지 믹스 변화 등으로 자원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자원개발은 어떤 산업보다도 정부-공기업-민간기업 간 소통과 협력이 중요한 분야다. 내년도에도 여러 가지 난관이 있겠지만 공동 대응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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