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차량, 건설, 섬유 등 3개 분야에서 운영중인 ’IT융합 혁신센터‘를 ’12년도에 1개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IT융합 혁신센터는 주력산업 분야 대기업(“센터”) 주도로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IT융합 기술을 중소 IT기업이 개발하고, 개발된 우수 IT 기술은 대기업 생산 제품·서비스에 융합·양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
IT융합 10대 분야 중, 기 운영중인 차량, 섬유 건설을 제외한 7개 분야를 대상으로 신규 IT융합 혁신센터를 공모, 중소기업의 IT융합 기술 개발 지원 및 개발 기술의 상용화·양산 의지 등을 고려하여, 1개 분야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IT융합 혁신센터 선정은 30일부터 한달 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nipa.kr)를 통해 공고되며, 이후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평가위원회를 개최, 3월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09년부터 4년째 운영중인 ‘차량IT융합 혁신센터’는 1.26(목)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12년도 ‘차량 IT융합 혁신센터’에 참여할 5개 중소IT기업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지난해 8월부터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自社가 필요로 하는 과제를 기획한 후 혁신센터에 참여할 중소IT기업을 공모, 평가 위원회를 통해 5개 중소IT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차량 IT융합 혁신센터‘에서는 최근 국내외 완성차 업계에서 관심이 큰 음성 인식, 모바일 연계, 차량용 SW 플랫폼 등 인포테인먼트 핵심 트렌드에 맞춰, 과제를 기획, 참여기업를 선정할 방침이다.
그동안 ‘차량 IT융합 혁신센터’는 현대자동차가 필요로 하는 23개 IT융합 과제 기술개발을 지원, 6개 과제를 현대자동차에 탑재·양산 확정 하는 등 자동차의 IT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참여기업들은 현대자동차와 지속적 협력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매출을 증대시키고, 현대자동차는 유망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지분투자를 하는 등 대중소 기업 상생 협력을 통해 차량IT융합 전문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센터 사업이 주력산업 전 분야로 확대될 경우, 대중소 상생을 통한 산업내 IT융합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