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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지역 소 폐사 원인은 '보툴리눔 독소증'
온라인 뉴스팀|kidd@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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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지역 소 폐사 원인은 '보툴리눔 독소증'

기사입력 2012-02-22 09: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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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그 동안 발생된 개체에 대한 임상증상, 부검 및 병리조직학 소견, 병원체 등 각종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보툴리눔 독소증”으로 확인됐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이하 “검역검사본부”)는 지난해 9월경부터 포천·연천지역에서 발생한 소 폐사와 관련해정밀조사, 역학조사, 국내외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한 결과, “보툴리눔 독소증”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그 동안, 검역검사본부에서는 금번 폐사와 관련하여 기립불능을 보이는 총 17농가 70두의 소에 대해 소해면상뇌증(BSE)를 포함한 각종 전염병 17종, 아플라톡신 등 곰팡이 독소, 대사성 질병, 농약 등 12항목의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기매개성 기생충 질병인 “호산구성 경질막염” 18건, “보툴리눔 독소증(B·C형)” 5건 등이 확인됐다. 또한 구충제 투여 및 최근 모기가 없는 계절임에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폐사의 직접적인 원인은 “보툴리눔 독소증”으로 추정되며, 발생농장의 사료(사일리지), 토양 등 229점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사료 및 음수 통에서 보툴리눔 독소 및 병원체가 확인되었고,
국내·외 전문가들도 질병의 발생상황, 임상증상, 병변소견, 병원체 검사결과 및 역학조사 등을 종합분석한 결과 “보툴리눔 독소증”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검역검사본부에서는 “보툴리눔 독소증 B형” 백신을 긴급 생산(약 2개월 소요)하여 공급하였고,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 C·D형 백신(3,000두분)은 호주에서 긴급수입하여 접종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검역검사본부는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른 유사사례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국내에서 생산이 가능한 보툴리눔 독소증(B형) 백신을 긴급하게 생산·비축하고, 국외에서 수입해야 하는 보툴리눔 독소증(C·D형) 백신은 추가로 확보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검역검사본부는 금번 역학조사에서 지난해 동 지역이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였고 이로 인해 토양속에 있던 보툴리눔균이 외부로 노출되어 볏집이나 음용수 등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오염가능성이 있는 토양, 사료 등의 교체 및 철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해당 지자체 및 농가에 요청하였다.

또한, 추가적인 원인 규명을 위하여 중앙·시도 공동역학조사반을 계속 운영함은 물론, 국내·외 전문가가 공동으로 대처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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