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2월 개최된 세미콘코리아 2012에 참여한 기업체 중 하나인 TPC메카트로닉스는 6G 급 초정밀 갠트리 스테이지, 리니어모터 구동형 데스크탑 로봇, 리볼버, 리니어모터, 리니어 로봇, 서보시스템 및 유공압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 제품들은 리니어 모터의 국산화를 선언하며 선보인 제품으로 국내 자동화기기 시장 진입의 추이가 기대되고 있다.
TPC메카트로닉스(이하 TPC)는 1973년 설립, 공압시스템을 이용해 기기를 만들기 시작했고 1980년대 중반부터 경영다각화를 통해 규모와 내실을 다져왔다.
TPC가 리니어모터를 만들게 된 시기는 약 7년 전으로 공압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이 당시만 해도 국내 기술이 거의 전무했고 생소한 분야였기에 기타 협력업체와의 협업관계를 통해 기술력을 하나하나 쌓기 시작했다.
리니어모터의 관건은 정밀도와 속도감으로 주로 외산제품들이 많이 쓰이고 있다.
하지만 TPC메카트로닉스는 비싼 돈을 투자해 해외제품을 쓰는 기업들을 보며 국산화에 주력하기 시작했고 거의 90% 이상은 자체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TPC는 영구자석가동자를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구자석가동자는 영구 자석을 부착해 직선형 운동이 아닌 곡선 운동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고, 이는 기존 물류시스템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