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유시민 “성폭력 사건 무마 의혹 근거 있나?”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와 한 시민 논객 사이에 벌어진 논쟁이 관심을 끌고 있다.유시민 대표는 지난 13일 밤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4월 총선, 이것이 쟁점이다'라는 주제로 토론이 펼쳐졌다.이날 한 시민 논객이 유 대표에게 “통합진보당은 성폭력 사건을 무마하려던 정진후 위원장을 당선 가능권에 공천했다. 이런 분을 공천하는 패기가 궁금하다”고 지적하자, 유 대표는 “정진후 위원장이 성폭력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근거는 무엇이냐”며 역질문을 했다.당황한 시민 논객은 “위원장으로 계실 때 2차 가해자에 대한 조치 경고를 낮추지 않았냐”고 맞받아쳤다.유 대표는 “성폭력 무마 의혹이 있던 위원장은 제명됐고 그 다음에 선임된 사람이 정진후 위원장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징계재심위원에서 징계 수위를 낮추는 결정을 하자 피해자 모임에서 강력히 반발했다. 이를 정 위원장이 받아들여 대의원 대회에 안건을 넘겼다. 그러나 징계재심의위원회 표결을 뒤집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이어 “그 점에 대해 반성했는데 이것을 성폭력 사건을 무마하려 했던 사람으로 규정할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사실 관계 확인을 좀 하시라”고 반격했다.힌편, 이날 토론에서는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용섭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등이 출연했다$$$$$

100분 토론, 유시민 “성폭력 사건 무마 의혹 근거 있나?”

기사입력 2012-03-14 11:14:08

방송 캡쳐

[산업일보]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와 한 시민 논객 사이에 벌어진 논쟁이 관심을 끌고 있다.

유시민 대표는 지난 13일 밤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4월 총선, 이것이 쟁점이다'라는 주제로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한 시민 논객이 유 대표에게 “통합진보당은 성폭력 사건을 무마하려던 정진후 위원장을 당선 가능권에 공천했다. 이런 분을 공천하는 패기가 궁금하다”고 지적하자, 유 대표는 “정진후 위원장이 성폭력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근거는 무엇이냐”며 역질문을 했다.

당황한 시민 논객은 “위원장으로 계실 때 2차 가해자에 대한 조치 경고를 낮추지 않았냐”고 맞받아쳤다.

유 대표는 “성폭력 무마 의혹이 있던 위원장은 제명됐고 그 다음에 선임된 사람이 정진후 위원장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징계재심위원에서 징계 수위를 낮추는 결정을 하자 피해자 모임에서 강력히 반발했다. 이를 정 위원장이 받아들여 대의원 대회에 안건을 넘겼다. 그러나 징계재심의위원회 표결을 뒤집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점에 대해 반성했는데 이것을 성폭력 사건을 무마하려 했던 사람으로 규정할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사실 관계 확인을 좀 하시라”고 반격했다.

힌편, 이날 토론에서는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용섭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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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진 기자 mijindam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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