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트위터
[산업일보]
총선을 앞두고 전여옥과 황선, 두 사람의 설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설전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국민생각당으로 옮긴 전여옥씨가 통합진보당 황선 비례대표 후보에게 던진 한 마디말로 시작됐다.
“너, 북한에서 원정출산했지?”
전여옥은 황선에게 이 같이 따져 물었고, 황선의 북한 원정출산에 대한 사실여부를 두고 트위터를 통해 두 사람의 설전이 벌어졌다.
전여옥은 트위터에 “2005년 10월 만삭의 몸으로 북한 가 원정출산! 북한평양산원에서 10월10일 날 잡아 제왕절개로 딸 출산! 그런데 바로 그날은 조선 노동당 창당60주년 기념일! 황선은 북한 원정출산 이유를 밝혀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선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당시 시부모님을 모시고 합법적인 평양여행을 갔던 것이고, 만삭이었기 때문에 아리랑 공연을 보는 도중 진통이 와 대한민국과 북한 양국의 동의 하에 평양에서 출산을 했다고 전했다. 원정출산이라는 해괴한 논리로 빨갱이 취급을 받아야 하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일각에서는 ‘황당한 종북 찬양’이라는 반응으로 전여옥을 맹비난하고 있으며, 또 다른 일각에서는 “빨갱이다”라고 황선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