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헤어진 여자친구 얼굴에 빙초산 뿌려 테러를 감행한 남성을 경찰이 긴급수배했다.
이 사건은 27일 오후 4시께 대구 동구 동대구역 택시승강장 앞에서 벌어졌다. 40대 구모씨가 헤어진 여자친구 30대 김모씨의 얼굴에 빙초산을 뿌리고 달아난 것.
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빙초산을 우유팩에 넣어 범행을 미리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라 사전에 계획된 범행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경찰은 구씨가 1년전 결별한 김씨와 만나 다시 사귀자고 요구하다가 거절당한데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구씨를 긴급수배했다.
‘빙초산남’ 긴급수배...헤어진 여친 얼굴에 빙초산 뿌려 ‘충격’
기사입력 2012-03-28 12:4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