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인터뷰 영상 캡쳐
[산업일보]
소설가 복거일(66)이 여성 비하적 발언을 내뱉어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복거일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복거일 작가는 1987년 소설 <비명을 찾아서>라는 작품으로 등단, 1990년 수필집 <현실과 지향>을 발표하면서부터 자유주의와 자본주의 전파에 앞장서는 대표적 보수논객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국어로 사용하자는 영어 공용화를 제안을 해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으며, 탈민족주의를 내세우며 원화 대신 달러를 통화로 하자는 주장을 펼친 적이 있다.
2006년에는 비정치적, 자유민주주의, 정부비지원의 기치를 내세운 문화미래포럼이라는 문화단체를 설립했다.
한편 복거일 작가는 21일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규제행정론’ 초정강연 중 “여성은 결혼을 했어도 언제나 혼외정사의 의도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항상 여성을 감시해야 한다”며 “이 때문에 여성이 ‘시집간다’는 표현이 있으며, 여성의 시집살이는 남성의 유전자를 보전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라는 발언을 해 학생들의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