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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이 본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온라인 뉴스팀|kidd@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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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이 본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핵안보 일보 진전” “한국의 존재감 과시” 등 평가

기사입력 2012-03-29 17: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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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27일 폐막했다. 내용으로 보면 핵 테러 위험으로부터 세계 평화를 지키는 구체적 방안들이 논의된 자리였고, 규모로 보면 53개국과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한데 모인 대규모 국제회의였다.

세계 각국 언론들은 이번 정상회의가 핵 테러 위협 방지 면에서 지난 2010년 워싱턴 회의 때보다 진전된 성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참가국들이 2014년까지 핵물질 안전확보를 위해 협력할 것에 합의하고, 특히 고농축우라늄(HEU) 감축을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한 것은 큰 의미라는 것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정상회의가 “농축 우라늄 새 목표를 도출”했다고 보도했다. 도 “진전을 보여준 핵안보회의”라고 평가했다.

<워싱턴타임즈>는 스티븐 추 미국 에너지장관의 말을 빌어 “나는 이들 항목(서울 코뮈니케)을 작은 조치들로 규정하지 않는다. 이것은 매우 공세적인 타임테이블로, 많은 행동이 일어날 것이며 세상은 보다 안전한 곳이 될 것이다”고 전언했다.

뿐만 아니라, 정식 의제는 아니었지만 북핵 문제가 비공식 주요 의제로 등장하면서 무엇보다 이 부분에 있어 한국의 존재감이 과시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일본 <요미우리>는 “북한이나 이란의 핵개발 그림자가 드리운 가운데 국제사회가 핵 위협에서 결속해 대처할 의지를 나타난 형국으로 양국에 대한 일정한 압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쿄> 역시 “27일 폐막한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핵개발을 추진하고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위성’ 발사를 예고한 북한에 대한 압력이 한층 강해졌다”며 “의장을 역임한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존재감 과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이번 회의는 방한 정상들의 개별행보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모습들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예컨대, 미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DMZ 방문 등에 주목하며, “김일성 탄생 100주년, 북 위성발사 예고, 천안함 사건 2주년과 맞물린 시점에서 한미 안보동맹을 과시하는 상징성을 가진다”고 보도했다. 독일의 <타게스차이퉁>은 한국의 원자력발전 육성 정책을 언급하며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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