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피해 일본까지...‘폭탄 저기압’으로 일본 또 다시 ‘공포’ 서일본 대지진 공포에 이어 일본 전역이 또 다시 ‘폭탄 저기압’으로 인한 강풍으로 공포에 휩싸였다. 3일 오전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서일본에서 폭풍우를 동반한 저기압이 급속도로 발달해 이날 밤 수도권을 중심으로 반경 800km에서 풍속 15m 이상의 강풍이 몰아친다”는 예보가 전해졌다. 이어 일본 기상청은 “폭탄 저기압은 편서풍인 동해 쪽의 한랭전선제트기류가 확장하면서 남쪽으로부터 올라오는 따뜻한 기류와 출동해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이며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했다.또한 “이 강풍의 순간 최대 풍속은 일본 구마모토 일부 지역에서 38.2m에 이르며 나가타현에서 최대 28m, 간토와 도호쿠 지역에서 25m에 달할 것”이며, “바다가 거칠어지면서 서일본에서 북일본에 이르는 연안에서는 파도의 높이가 6m에서 10m로 높게 일고, 간토 지방의 남부에서는 정오부터 4일 정오에 걸쳐 최대 1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폭탄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2시까지 일본항공(JAL) 209편, 전일본공수(ANA) 139편 등 국내선 456편이 결항했고 도쿄와 오사카를 잇는 철도 12편도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아파트형공장, 산업단지, 공장관련 매물정보 1위 산업부동산

강풍 피해 일본까지...‘폭탄 저기압’으로 일본 또 다시 ‘공포’

기사입력 2012-04-03 18:10:08

[산업일보]
서일본 대지진 공포에 이어 일본 전역이 또 다시 ‘폭탄 저기압’으로 인한 강풍으로 공포에 휩싸였다.

3일 오전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서일본에서 폭풍우를 동반한 저기압이 급속도로 발달해 이날 밤 수도권을 중심으로 반경 800km에서 풍속 15m 이상의 강풍이 몰아친다”는 예보가 전해졌다.

이어 일본 기상청은 “폭탄 저기압은 편서풍인 동해 쪽의 한랭전선제트기류가 확장하면서 남쪽으로부터 올라오는 따뜻한 기류와 출동해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이며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강풍의 순간 최대 풍속은 일본 구마모토 일부 지역에서 38.2m에 이르며 나가타현에서 최대 28m, 간토와 도호쿠 지역에서 25m에 달할 것”이며, “바다가 거칠어지면서 서일본에서 북일본에 이르는 연안에서는 파도의 높이가 6m에서 10m로 높게 일고, 간토 지방의 남부에서는 정오부터 4일 정오에 걸쳐 최대 1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폭탄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2시까지 일본항공(JAL) 209편, 전일본공수(ANA) 139편 등 국내선 456편이 결항했고 도쿄와 오사카를 잇는 철도 12편도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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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kidd@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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