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만능재료시험기와 이화학시험기, 고온클리프릴렉션시험기, 자동브리넬경도시험기를 제조하는 엘티케이.(대표 김모석, 엘티케이.com) 이 회사는 제품 및 시편의 인장, 압축, 굴곡 등 기본 물성을 시험하고 뛰어난 내구성과 하중다단분리, 하중, 거리, 속도정밀제어를 할 수 있는 만능재료시험기 등 여러 가지 시험기기를 출시하며 꾸준히 업계 인지도를 다져왔다.
끊임없는 제품개발과 투자 통해 일류 기업으로 변모
이 회사가 그간 여러 부침 속에서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지속적인 사후 서비스, 우수한 성능, 평생 고객만족을 기치로 한 김모석 대표의 경영 방침 덕분이었다.
하지만 그는 회사가 이토록 커나갈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창립 초기만 해도 되던 안 되던 3년만 버텨보자는 각오로 출발했고, 원래 사업에는 별 뜻이 없었다.
“사업보다는 얼른 접고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고 싶었죠.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시험기 분야에 큰 족적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창기 그가 2005년 사업을 시작했을 당시와 현재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말한다. 과거에는 내수시장에만 공급됐던 것이 현재는 해외에서도 많은 문의와 수출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산업기술의 발전과 편리한 제품이 생산되는 한 그와 관련한 검사 설비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원가절감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품질, 합리적인 가격을 통한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면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수 있을 것으로 그는 보고 있다.
특히 엘티케이의 제품은 뛰어난 내구성과 정밀한 하중 및 온도 정밀도, 사용자 편의 중심의 자동센싱 및 자동경도 측정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가려운 부분을 해결해 갑을 관계가 아닌 돈독한 정을 쌓고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긴다. 인연이 밑거름이 돼 고객이 먼저 찾아주고 기계설비가 완성돼 큰 문제없이 원활히 작동될 때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엘티케이가 마냥 승승장구했던 것은 아니다. 예전에 모 기업에 자동차 암 레스트 내구시험기를 제작 설치한 적이 있는데 의욕이 앞선 나머지 고객의 의견만 듣다가 큰 낭패를 봤던 적이 있다. 김 대표는 그때를 회상하며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무모한 도전은 삼가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현재 엘티케이는 경인 사업장 외 다수 지역에 네트워크 형성이 돼 있다. 이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특화된 제품개발은 물론, 국내 및 해외시장에 전시 및 홍보를 꾸준히 해 일류기업으로 변모하고자 하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영업망과 판매망이 더욱더 확충되기를 바란다는 김 대표. 그의 바램대로 엘티케이의 시험기가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