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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할아버지, 네티즌들 뿔났다!
온라인 뉴스팀|kidd@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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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할아버지, 네티즌들 뿔났다!

기사입력 2012-05-09 15: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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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지하철 객실에서 8분여 동안 한 여대생에게 심한 성적 모욕과 욕설을 내뱉은 일명 ‘성희롱 할아버지’를 공개수배한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면서 이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네티즌들이 손과 발을 걷어부쳤다.

8일 한 포털사이트의 게시판에는 한 여대생의 분노가 담긴 글이 올라왔다. 지하철 사당역에서 성희롱을 당했다는 이 여대생은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기록했다.

여대생의 주장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께 사당역에서 지하철을 탔고, 이 할아버지가 남자 여럿이 여자 한 명을 성폭했다는 뜻을 담은 ‘XX빵’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며, 여대생에게 “XX빵 하기 딱 좋아. 넌 딱 XX빵 감이야”라는 성희롱을 8분여 동안 했다는 것.

이에 여대생은 “할아버지라 대들 수도 없고 때릴 수도 없고 신고를 해야하는데 앞이 캄캄해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하다가” 들고 있던 휴대폰 카메라로로 할아버지 얼굴을 찍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삿대질까지 하며 “어, 사진? 찍어 찍어. 너는 돌림빵. 나는 또라이. 사진 찍어. 나도 너 바지 벗겨서 사진 찍어도 되나?”라며 더욱 거친 말을 했다고 전했다.

사건의 전말을 듣고 뿔이 난 네티즌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해당 내용과 할아버지 사진을 전파시키며 성희롱 할아버지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단어는 아니라고 본다. 정신적 성적 문제가 있는 노인인 거 같다”, “저기서 뭐라하면 큰 봉변당한다”, “여성의 용감함에 박수를 보낸다”, “온에어 이범수가 했던 대사, ‘나이는 똥꾸멍으로 처먹어요?”, “주변에서 가만두나?” 등 격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어버이날을 불과 하루 지난 시점에서 이런 황당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격한 마음을 더욱 감추지 않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지하철 에티켓과 도덕성이 어디까지 추락할지 안타까움만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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