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비행기 추락, 인천 상공에서 추락해 승용차 공격
무인비행기 추락 사고에 사망자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무인비행기란 조종사가 비행체에 직접 탑승하지 않고 지상에서 원격조종(Remote piloted), 사전 프로그램된 경로에 따라 자동(auto-piloted) 또는 반자동(Semi-auto-piloted)형식으로 자율비행하거나 인공지능 탑재하여 자체 환경판단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는 비행체와 지상통제장비(GCS: Ground Control Station/System) 및 통신장비(Data link) 지원장비(Support Equipments) 등의 전체 시스템을 통칭한다.
3D(Danger, Dirty, Dull) 분야의 유인항공기 임무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 및 운용이 시작되었으며, 정찰/감시 무인항공기가 가장 먼저 운용되기 시작한 것은 이스라엘이나 미국의 군 등의 정보기관에서 정찰/감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아군 지역을 벗어난 적지역에서 비행해야 하는 위험함과 장시간 좁은 공간에서 조종을 해야 하는 지루함 등을 해소시킬 필요성에 의해 개발됐다.
10일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포스코사옥 상공에서 시범 비행을 하고 있던 길이 3m 가량의 군납품용 무인 비행기가 갑자기 지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추락한 비행기는 지상에 있던 승용차를 공격해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으며, 이 사고로 승용차 안에서 무인 비행기를 조종하고 있었던 오스트리아인 1명이 사망했다.
또한 함께 있었던 한국인 2명 역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는 군납품용 무인비행기인만큼 무기로써의 위험성을 생각하지 못하고, 일반 회사의 사옥에서 시범 비행을 한 점과 사고 원인에 대한 경찰의 정확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